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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tory

그 날의 분위기, 현실감 넘치는 분위기

by 예쓰힐러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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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부산행 KTX 열차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수정과 재현. 자꾸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수정에게 재현이 건넨 한 마디,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구요” 자유 연애, 오픈 마인드! 작업했다 하면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맹공남 재현의 훅훅 들어오는 맹렬한 공격에 수정은 점차 말려들게 되는데… “저 그런 여자 아니거든요!” 10년 연애, 일편단심! 안 하는 것 참 많은 이 시대의 철벽녀 수정은 당황스러움도 잠시 철벽 방어로 재현의 유혹에 맞선다. 맹공남 VS 철벽녀! 두 남녀의 아슬아슬 밀당 로맨스, 승자는?
평점
5.9 (2016.01.14 개봉)
감독
조규장
출연
문채원, 유연석, 조재윤, 문세윤, 박수영, 인교진, 김재철, 김슬기, 박민우, 이언정, 가득희, 이연두, 이해영, 한철우, 김대령, 이도연, 이주우, 이정은, 정라엘, 이새봄, 김이슬, 전윤민

 

그날의 분위기 출연진

 

그날의 분위기, 생각보다 재밌었고 현실적인 영화라서 더 공감되고 빠져들었던 영화입니다. 참고로 저는 열린 마인드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보수적인 분들과는 평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감독 조규장 : 영화 '그 날의 분위기'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획하나를 그었고, 2년 후 개봉한 영화 '목격자'로 스릴러 장르에서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문채원 : 이전의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이승기 배우와 좋은 캐미를 보여주었던 문채원 배우는 이번에도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도전하였습니다. 드라마 '착한 남자'와 '굿 닥터'를 통해 이미 얼굴을 알린 문채원 배우는 본인에게 맞는 연기가 어떤 것인지 잘 아는 듯이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와 캐미로 장면들을 잘 살려내었습니다.

배우 유연석 : 이번 영화 '그 날의 분위기'에서는 주연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와 잘 어울리는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였고,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배우로서 또 다른 연기도전에 성공했다고 보아집니다.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1,2'에 나오면서 좋은 이미지로 굳혀졌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유튜브 예능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인간적인 모습에 더 좋아진 배우 중 한 명입니다.

배우 조재윤 : 수많은 영화에서 감초 같은 조연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조재윤 배우입니다. 2001년에 영화 '화산고'로 데뷔하여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이 영화를 기점으로 인상적인 배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인지도를 상승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범죄자 등 악역에도, 선한 역할에도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노력형 연기자입니다.

그날의 분위기 줄거리

 

부산으로 가는 KTX 열차 안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수정(문채원)과 재현(유연석)이 있었습니다. 재현은 자꾸 눈길이 갈 정도로 매력적인 수정에게 작업을 걸어봅니다. 작업하면 100% 성공하는 재현의 숨 쉴 틈 안주는 작업 공격에 수정도 점차 말려들어 가게 됩니다. 이 시대의 국민 철벽녀 수정은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재현을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철벽방어를 하게 됩니다. 굉장히 오픈마인드인 재현, 굉장히 보수적인 수정. 아슬아슬한 둘의 분위기, 밀고 당기기의 끝의 분위기에 휩쓸려버린 수정. 수정과 재현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그날의 분위기 보고 난 후기

 

문채원 배우가 이전에 나왔던 영화 '연애의 온도'를 재밌게 봤었기에 이번 영화 '그날의 분위기'도 기대하며 보았습니다. 역시나 로맨틱 코미디가 잘 어울리는 배우라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시작에 유연석 배우의 발언이 현실에서 어떤 남자가 나에게 한다면 우린 경찰에 먼저 신고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영화는 영화니까요. 영화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말에 너무 보수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보수적인 사람이라면 이 영화는 피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니까요. 실제로 본 사람들의 평을 보기만 하더라도 이 영화를 과몰입한 보수적인 분들이 안 좋은 평을 많이 남기긴 했더라고요. 

저는 연애할 때나 많이 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 이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땐 기분도 몽글몽글 해지고, 영화를 볼 땐 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원래 즐겨보는 영화는 재난 영화나 공포 영화였지만 '그날의 분위기'를 보고나선 한동안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더 찾아보곤 했던 것 같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를 보게 되면 연애 세포가 몽글몽글 하게 살아나는 듯하면서 기분 좋게 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영화가 더 그런 느낌이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기도 했고 밀고 당기는 현실적인 과정에 더 몰입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연애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영화입니다. 밀당에 연애가 힘들다면 이 영화를 가볍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연애세포가 살아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 준 저에게 고마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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