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그놈 출연진
누구나 상상해 봤을 법한 그런 일, 나와 어떤 사람이 몸이 바뀐다면?! 몸이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영혼이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감독 강효진 : 내 안의 그놈을 감독한 강효진 감독은 이전에 영화 '양아치 누아르', '폭력의 법칙' 등 조금은 생소한 영화를 감독하였고, 조금은 익숙한 영화 '미스 와이프'를 감독하였습니다. 미스 와이프도 조금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이번 영화 '내 안의 그놈' 또한 웃음 포인트가 많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배우 진영 : 배우와 아이돌, 아이돌과 배우. 그 사이의 배우 진영은 내 또래 친구들은 다 알법한 B1A4의 멤버입니다. 하지만 잘생긴 얼굴 덕분인지 배우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 놀라웠습니다. 진영 배우는 이전에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조연역할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경찰수업'에서 잘 어울리는 주연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배우 박성웅 : 최근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사냥개들'에서 주연 역을 맡아 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까진 박성웅 배우라 하면 영화 '신세계'가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그 후에 '무서운 이야기 2', '오피스' 등에서도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어 더 좋은 배우로 보입니다. 특히나 이번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도 코믹스러운 연기가 자연스러워 더욱더 재밌게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 라미란 : 영화 '정직한 후보 1,2', '걸캅스' 등을 재밌게 보았던 1인으로써 라미란 배우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좋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영화에서 명조연으로 활약하였고, 최근 드라마 '나쁜 엄마'에서 주연역을 맡아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 이수민 : 이수민 배우 하면 제일 처음 떠오르는 게 보니하니입니다. 어릴 적 어린이 프로그램에서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내 안의 그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배우로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 안의 그놈 줄거리
뼛속부터 형님출신 판수(박성웅)는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지고 그 밑에 있던 고등학생 동현(진영)과 부딪히면서 몸이 제대로 바뀌어버립니다. 우량하고 둔한 몸 탓에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온 동현은 판수와 몸이 바뀌고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보였으며, 우연히 판수의 첫사랑이었던 미선과 마주치고 존재조차 몰랐던 본인의 딸 현정(이수민)과도 만나게 됩니다. 판수와 몸이 바뀐 동현은 행동 하나하나가 판수판박이였고 미선도 이를 알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현정은 동현과 자신의 엄마와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어 상황이 더 복잡해집니다. 먹는 것을 무지하게 좋아한 동현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리고 동현의 아버지 또한 몸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동현과 어색해져 버립니다. 이 상황에서 판수의 몸에 있던 동현도 일어나게 되고 이 둘은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지.. 판수와 동현이 과연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몸이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내 안의 그놈 보고 난 후기
누군가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법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내가 부잣집 딸이랑 바뀐다면?! 여자인 내가 남자와 몸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했던 일들이 영화로 일어났습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진영 배우의 잘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우량함?! 능청스러운 코믹연기까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박성웅 배우의 연기 역시나 좋았습니다. 여기에 완벽한 조연들의 조합이라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원래 코미디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것은 별로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영화관에서는 웅장한 사운드와 큰 화면이 있으니 액션 영화나 공포 영화를 보는 게 딱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 안의 그놈'과 같은 영화를 보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포인트에서 웃고 영화를 즐기며 보는 것이 재밌어졌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는 코미디 영화를 더 즐겨보게 된 계기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진영 배우도 B1A4 시절부터 좋아했던 팬으로서 이 역할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더 매력적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아니라면 혼자서도 깔깔 거리며 즐길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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